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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넥슨, 장애인 여행 지원 위해 1억원 기부

한국관광공사와 넥슨은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1억원을 기부하고, 4일 넥슨 사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6월 양 사는 K-게임 콘텐츠 활용 국내·외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내 개발한 한국관광 관련 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사회적 약자 이동권 보호에 앞장서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를 통해 장애인단체 여행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열린관광지 춘천 의암호 킹카누 등이 여행 일정에 포함될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04 16:07
게임

대통령배 KeG, 15년 만 명실상부 전국 대회…9일 개막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15년 만에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치러진다.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대회(이하 KeG)가 오는 9, 10일 양일간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전 세계 유일의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7년 전국 8개 지역에서 270명이 참가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15년째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함께하는 대회로 한 단계 발전했다. 올해 대회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이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17개 광역시도는 지난 8월부터 지역 본선을 진행, 참가자 1200여 명 중에서 지역 대표를 선발했다. 지역별로 LoL 1팀(5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인), 카트라이더 2인, 오디션 2인이다. 올해 장애인 시범 종목은 카트라이더로 진행되며 장애 학생뿐 아니라 일반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장했다. KeG 전국 결선은 9, 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초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순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재순연됐다. 이번에 우승하는 지자체는 처음으로 17개 광역시도 완성체로 진행되는 대통령배KeG의 첫 우승 지자체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지금까지 우승을 가장 많이 한 곳은 6번을 기록한 경기도이고, 다음으로 서울특별시(4번), 광주광역시(2번) 순이다. 광주광역시는 작년 우승 지자체이기도 하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정식 종목 우승자 및 준우승자에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3위 및 시범종목 입상자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 지자체상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으로 수여된다. 총상금은 4390만원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0.05 07:00
게임

내달 대통령배 KeG, 17개 지역 대표 모두 선발

내달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의 전국 결선에 진출할 지역 대표가 모두 가려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0월 전국 결선에 진출할 17개 지역 대표를 모두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서, 15년 동안 개최된 전세계 유일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올해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참여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게 됐다. 올해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이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지역본선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1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지역별로 LoL 1팀(5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인), 카트라이더 2인, 오디션 2인을 최종 선발했다. 부산, 광주, 대전은 각 지역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지역 본선이 진행됐다. 광주, 대전, 전북, 경남, 제주 등은 대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올해 장애인 시범 종목은 카트라이더로 진행되며 장애학생뿐 아니라 일반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확장했다. 제13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오는 10월 9일, 10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초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순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재순연됐다. LoL의 경우에는 전국 결선에 앞서 내달 2일에 17팀이 모두 참가하는 조별풀리그를 진행해 전국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9.17 12:44
무비위크

임영웅, '선한트롯' 가왕전 상금 발달장애 청년들 위해 기부

가수 임영웅이 '선한트롯' 가왕전 상금을 기부했다. 임영웅은 5월에 기부 플랫폼 '선한트롯' 가왕전에서 총 308만 2151표의 압도적인 득표수로 7회 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가왕전 우승자에게 주어진 상금 160만 원 전액은지난 5월 28일 임영웅의 이름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를 건립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에 전달됐다. 5월 가왕전 상금이 기부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해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도우며, 지난해부터는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일터를 짓고 있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을 통해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임영웅과 팬들이 꾸준히 선행을 베푸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좋은 일터에서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1 20:04
무비위크

션, 장애 어린이 위해 달린다…기부 마라톤 개최

가수 션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달린다. 션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2021 미라클365 버츄얼런’(이하 ‘미라클365런’)을 개최한다. 션이 주최하는 기부 마라톤의 일환으로, 홍보대사로 있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한다. ‘미라클365런’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 2017년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하며 시작한 이 행사는 5년째 매년 션의 주최하에 열리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춰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션은 이미 ‘버츄얼 채리티 런’, ‘버츄얼 컴패션 런’, ‘버츄얼 3.1런’ 등을 통해 신개념 러닝 트렌드에 맞춘 기부 활동을 선보여온 바 있다. 이번 ‘미라클 365런’의 참가 신청은 7일 오전 9시부터 13일까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진행 기간 동안 편한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달린 후, 각자 보유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한 목표 거리와 시간을 개인 SNS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으로 전액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션은 “한계에 도전하고 마침내 이겨낸 여러분의 열정이 장애어린이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로 또 같이 뛰어달라“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을 응원하며 아낌없는 나눔을 베풀어주신 여러분 덕분에 5년 동안 30만여 명의 장애어린이가 재활치료를 받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며 “여러분이 장애어린이를 위해 달리는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기적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션은 푸르메재단과의 홍보대사 인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통합형 아동 재활 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 재단에 6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끊임없는 선행을 실천 중이다. 또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것을 비롯해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7 11:00
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코로나에도 역대급 실적 게임업계가 긴장하는 이유는

게임업체들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장사를 잘했다.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견 게임사들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가 악재라기보다 호재로 작용한 측면이 적지 않다. 이런 호황 기조는 올해도 기대되지만 게임사들은 마냥 웃을 수 없다. 주요 수익원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반발이 커지고 있고, 정치권에서 게임산업이 위축될 수 있는 규제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게임산업이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업종으로 떠오르며 주요 이익공유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다. 게임업계가 올해 큰 도전에 직면했다. 3N에 중견 게임사도 ‘역대급 실적’ 최근 게임사들의 작년 실적이 공개됐는데, 하나같이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톱3 게임사인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은 역사적인 실적을 거뒀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3조1306억원, 영업이익 1조1907억원을 기록했는데, 모두 역대 최대치다. 특히 연매출 3조원은 창사 이래 처음이자 한국 게임사로서도 최초다. 엔씨도 지난해 매출 2조4162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72% 증가한 8248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매출 2조484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2720억원을 달성했다. 이들 3N사의 연매출 총합은 사상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중견 게임사도 마찬가지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해인 작년 매출은 역대 최고치인 495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0% 증가한 666억원을 달성했다. 웹젠도 역대 최대 매출(2940억원)에 영업이익(1082억원)과 당기순이익(862억원)이 전년보다 100% 이상 올랐다. 위메이드와 선데이토즈, 엠게임 등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중견 게임사들도 작년에는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게임사들이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데는 자사 신작들이 성공한 것도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콕 등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게임 이용이 늘어난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등 규제 바람 불어 게임산업의 호황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업계는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게임업계를 향한 불만과 규제 움직임이 터져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 법제화 목소리가 크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을 투입해도 무작위적·우연적 확률에 따라 아이템이 나오는 형태를 일컫는다. ‘캡슐형 유료 아이템’이나 ‘랜덤박스’, ‘가챠’라고도 한다. 유저는 무기나 이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 등을 게임 플레이로 구할 수 있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확률형 아이템을 구입하게 된다. 문제는 많은 돈을 썼음에도 원하는 아이템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희귀 아이템일수록 확률이 매우 높아 수백만 원을 써도 안나온다는 얘기가 공공연하다. 일부 게임 유튜버는 수많은 시도에도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하는 실패담을 방송하기도 한다. 최근 인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의 최상급 무기 아이템 ‘신화 무기’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확률도 낮은 뿐 아니라 2중 확률 구조로 돼 있어 최소 1억원 이상 든다는 얘기가 유저들 사이에서 회자하면서 도박 수준의 뽑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저들은 아무리 돈을 써도 원하는 아이템 획득에 실패하는 반면, 게임사들은 아이템의 확률을 자신들 마음대로 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자신들의 주머니를 두둑이 챙겼다며 잔뜩 화가 났다. 일부 유저는 광고 트럭을 빌려 게임사 사옥 주변을 돌며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한다. 게이머의 불만이 커지자 정치권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를 법적으로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 대신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에는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종류별 공급 확률 정보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확률형 아이템 모델의 사행성이 지나치게 높고 획득 확률이 낮은 데 반해, 그 정보 공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게임업계가 자율규제 방식으로 확률을 공개하고 있지만 구색 갖추기에 불과해 게이머들이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확률형 아이템의 법제화는 이 의원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위의 다른 의원들도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입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임사로서는 여간 우려스러운 게 아니다. 그나마 성공적으로 안착한 수익 모델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은 월정액 모델, 부분 유료화 모델에 대한 유저의 결제 태도가 좋지 않고, 게임을 공짜로 즐기려는 유저가 많아지면서 업체들이 내놓은 고육지책이다”며 “게임사도 서버비나 마케팅비 등을 회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확률을 공개하라는 것은 라면 수프의 구성비를 공개하라는 것과 똑같다”며 “어느 나라에서 사기업의 영업 비밀을 소상히 밝히라고 하느냐”고 했다. 업계는 법제화보다는 자율규제에 맡겨달라는 입장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확률 공개는 물론이고 유저들이 아이템 구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율규제를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법제화 추진은 업계가 잘하고 있는 자율규제를 법으로 명문화하겠다는 것인데, 법으로 강제하기보다 민간의 자율규제를 우선시하는 세계적 흐름과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뿐 아니라 여러 규제안을 담고 있는 게임법 전면 개정안 자체도 게임업계에 올해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연말 게임법 전면 개정안을 의원 발의 법안 형태로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정부 입법 단계에서 필요한 관계기관과의 협의, 입법예고, 규제심사, 법제처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심의 등 여러 절차가 생략돼 올해 안에 입법도 가능한 상황이다. 문제는 게임산업의 진흥보다는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기존에 없던 조항을 다수 신설해 의무를 강제한다는 점, 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범한다는 점, 타법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에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야 의원실에 의견서를 내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협회는 “급변하는 게임 환경 변화에 발맞춰 현실에 부합하는 법 개정안을 기대했으나 현장 의견 반영이 부족하다”며 “산업 진흥보다는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항이 다수 추가돼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돈 벌었으니 나눠줘’…이익공유 압박도 게임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역대급 실적을 올린 만큼 이익을 나눠야 한다는 압박에도 직면해 있다. 이런 목소리는 게임계 내에서도 나왔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지난달 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메이저 게임사들의 국민 고통 분담을 촉구했다. 위 학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게임사들은 전년 대비 대폭 성장했고, 어떤 게임사는 매출이 2배 늘기도 했다”며 “게임이 대표적인 수혜 산업인데, 메이저 게임사들은 국민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익공유제 같은 고통 분담 모델에 국민적 지지가 형성되면 게임업계는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게임업계는 지금이라도 국민 고통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신속히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임업계는 오래전부터 돈만 벌고 사회공헌 사업은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넥슨과 엔씨, 넷마블은 사회공헌 재단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청소년 등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맞아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반감이 크다. 코로나19라고 해서 정부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이 없는데 왜 이익을 공유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정부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각종 규제로 어려움이 더 많았다”며 “그런데도 게임사들이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투자와 유저들의 호응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익을 나눠야 한다면 유저들과 나누는 것이 맞다”고도 했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중국이 대규모 자본을 앞세워 호시탐탐 한국 게임사를 노리고 있다”며 “한가롭게 이익공유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현대차·LG 등 한국 재계 경영진이 대부분인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되는 등 게임산업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2.23 07:00
연예

유연석, 발달장애 청년들 일터 건립 기급 '5000만원 기부'[공식]

유연석이 연말연시 뜻깊은 선행을 펼쳤다. 푸르메재단은 30일 "배우 유연석이 연말을 맞아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터인 푸르메소셜팜 건립 기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유연석은 "늘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장애청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에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유연석은 그간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8년에는 ‘커피프렌즈’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한 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직접 찾아 장애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3260만 원을 전달했다. 이후 이 프로젝트를 방송으로 만든 tvN '커피 프렌즈' 제작진도 유연석과 출연진의 이름으로 모금액 1209만3977원을 기부했다. 배우의 착한 행보는 팬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2018년 유연석의 기부 직후 100만 원을 기부한 팬들은 매년 4월, 유연석의 생일마다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바쁘신 와중에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장애인들을 잊지 않고 따듯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금으로 장애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자립할 수 있는 멋진 일터를 만들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30 11:10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토토프렌즈',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따듯한 이웃사랑 실천해

케이토토 임직원으로 구성된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토토프렌즈(TOTO friends)가 올 한 해 동안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지난 8월 임직원 사회봉사단 토토프렌즈를 출범하고, 국내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스포츠토토의 안정적인 판매를 통해 체육진흥기금 조성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스포츠 인프라 및 유소년·장애인 체육 등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토토프렌즈는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동화책을 녹음하는 목소리 기부를 했다. 지난 9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4회 진행한 목소리 기부는 내년 1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봉사단 전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녹음을 마친 음원과 직접 작성한 손 편지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친 뒤 북리더기와 함께 18일 서울 지역 다문화 가정 및 해당 기관에 전달했다. 추후 전라남도 광주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계획이다. 토토프렌즈는 매월 두 번째 주 목요일과 세 번째 주 화요일에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해 레고 놀이와 입원 병동 아동들을 위한 이름표 제작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발달 지연을 겪는 만 6세 미만 아동들의 원활한 재활 활동을 위해 운동발달치료실 기자재 지원금을 전달했다.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홍지연 진료부장에 따르면 최근 미숙아의 출산과 전반적인 발달 지연 환아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물리치료실의 전문 재활 운동 기구가 크게 부족한 것이 국내의 현실이다. 또 케이토토 IT 본부에서 근무하는 토토프렌즈 단원들은 서울 강동구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약 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소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요 모바일 앱의 사용 방법을 상세히 알려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3일과 지난 13일에도 토토프렌즈 4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의 기본 구조와 조작·환경 설정·검색·주요 앱의 설치와 사용 방법 등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스포츠토토의 판매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는 케이토토는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공익 활동을 통해 국내에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수 있는 토토프렌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피주영 기자 2018.12.18 13:57
경제

허영인 SPC그룹 회장,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개최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종로점에서 ‘제5회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기술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참여 대상은 SPC그룹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창작음료와 기술경연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SPC그룹 커피 전문가들이 기술심사를 담당하며 1위를 차지한 창작음료는 SPC그룹의 기술지도를 통해 레시피를 보강한 후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전 매장에서 출시하게 된다. 이번 대회 창작음료 부문 주제는 ‘치즈’로, ‘호두치즈스마일’, ‘치즈프레소’ 등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창의성이 담긴 5개 제품이 출품되었고, 기술부문에서는 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출전해 라떼아트 실력을 겨뤘다. 창작음료 부문 우승은 치즈와 고구마를 활용한 음료인 ‘치즈구마잉~’을 만든 서울시 인재개발원점 김윤우 바리스타 (32세)가 차지했다. 라떼아트 기술 부문에서는 정교한 애칭(우유거품, 초코 소스 등으로 잔 위에 그림을 그리는 기술) 실력을 뽐낸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점 이세민 바리스타(26세)가 우승을 차지했다. 창작음료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윤우 바리스타는 “직접 개발한 음료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이 음료를 즐겼으면 좋겠다. 함께 도와준 점장님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술심사를 맡은 SPC그룹 관계자는 “대회에 참여한 직원들의 실력과 열정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커피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초구청 등 총 7개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매장을 오픈하였으며, 현재 매장에서는20여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교육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 10곳에 기술지원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베이커리 '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2 17:00
생활/문화

넥슨, ‘메이플스토리’ 유저와 1억5000만원 기부

넥슨은 25일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진행한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 캠페인 수익금 1억5000만원을 청각장애인 지원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진행된 ‘핑크빈의 나눔 프로젝트’는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하트 쫑긋 머리띠’ 아이템을 구매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캠페인 시작 약 3시간 만에 15만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1억5000만원은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아동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5.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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